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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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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마자 바로 mp3 구입 좋다. 앞으로 노래방가면 꼭 불러야지. 가수 박휘순. 응원해요. 박휘순 - 보이나요 내눈 동영상이 안 보인다면... 난 쫘는게 아냐 바보야... 윤형빈이 핸드폰으로 촬영했다고 함. 박휘순 - 보이나요 내눈 좋은 오빠라고 괜찮은 오빠라고 친구들에게 날 소개했어 사귀는 사이냐 친구가 물으면 넌 화를 내곤 했어 너의 앞에서 널 바라보는 나를 보고 넌 말했지 혹시 오빠 지금 자냐고 내 눈은 너만 보고 있어 난 자는게 아냐 바보야 너만을 사랑하는걸 아직도 모르겠니 눈물이 흐르면 땀인줄 알고 내 우는 얼굴은 참 웃긴데 내 슬픈 눈을 보면 너도 알 수 있을텐데 내 눈은 여기.. 아니 여기야 네게 잘 보이려 예쁜옷을 입고 난생 처음 넥타이도 맸어 환하게 웃으며 넌 내게 말했지 오빠 두꺼비 같아 그날 이후로 니 핸드폰에..
유용한 파이어폭스 플러그인 모음 파이어폭스를 재설치할 때 참고하려고 쓰는 글. 내가 사용하는 Firefox 부가기능. 1. Google Reader Watcher 구글리더에서 안 읽은 글의 갯수를 Status bar에 표시해준다. 2. Delicious Bookmarks Delicious에 북마크 하고, 저장된 즐겨찾기를 불러낼 수 있다. 3. Desktop 새탭에 원하는 사이트를 링크해놓는다. 4. Download Statusbar Status bar에 다운로드 상황을 알려준다. 5. Video DownloadHelper 동영상 사이트의 영상을 다운받는다. 6. Easy DragToGo 마우스 움직임으로 사진을 저장하고, 드래그한 부분을 검색하고, 링크를 새탭에 띄운다. 7. FireGestures 마우스 움직임으로 명령을 실행한다...
Firefox 실행 문제 Firefox에서 플러그인을 잘못 설치하거나 잘못 삭제하면 파이어폭스 프로그램 자체가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 같다. 잘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인 몇 개를 삭제했더니. 갑자기 파이어폭스가 실행 안 되기 시작했다. 일시적인 문제인지, 플러그인 자체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내 컴퓨터에서만 생기는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윈도우 복원을 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파이어폭스를 제거하고(이때 반드시 개인설정까지 같이 삭제해야 한다. 슬프다.) 다시 깔았다. 지금은 그동안 사용하던 수많은 플러그인(부가기능)을 다시 깔고 있다. 즐겨 찾는 플러그인을 저장해놓았다가 재설치 시 한번에 내려받는 기능은 없나? 사용하던 플러그인을 검색하고 있는데 잘 안 찾아져서 힘들다. 파이어폭스가 ActiveX도 안 되는데, ..
송충이 방과 후 기숙사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친구 다리에 송충이가 붙어 있었다. 송충이를 때서 손바닥에 올려놓았더니 내 팔을 열심히 기어 올라왔다. 나는 반대편 손을 송충이 앞에 올려놓아 그 손으로 옮겨타게 했다. 송충이가 또 열심히 끝쪽으로 움직이면 다시 반대편 손을 갖다 대서 그쪽으로 옮겨타게 했다. 송충이가 움직이면 반대편 손을 갖다 대고, 또 움직이면 반대편 손을 갖다 대는 식으로 계속 반복했다. 그래도 쉬지 않고 열심히 움직이는 송충이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송충이는 자기가 아무리 열심히 움직여도 결국 내 손바닥 안이라는 사실을 알까?' 송충이와 나의 관계가 나와 하나님의 관계와 비슷하단 생각을 했다. 송충이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아무리 열심히 나아가도 내가 손바닥 방향만 바꾸면 내가 원..
눈먼 자들이 없는 도시 신경해부학 교수님께서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었고 일정 부분 성공한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셨다. 옆에 있던 친구는 이미 학부 때 세미나에서 들은 얘기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나에겐 지루한 신경해부학 수업 중 쏟아지는 졸음을 단 한 방에 날려버리는 흥미진진한 얘기였다. 오감 중 하나인 시각이 형성되려면 빛이 눈을 지나서 그 신호가 대뇌에 전달돼야 한다. 눈이 없거나 다치면 앞을 볼 수 없다. 그래서 보통 눈을 고치거나 각막 이식과 같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뒤엎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가 어떤 감각을 느낄 때 뇌에서는 전기적인 신호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이다. 눈이 없더라도 대뇌에서 시각 신호가 도달했다고 느끼기만 하면 우리는 볼 수 있다. 사물을 보는 것도 일종..
지구 방위대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분식집에 갔다. 삼천 원씩 낼까, 사천 원씩 낼까 얘기를 나누다 결국 이천 원씩 걷어서 먹기로 했다. 순대 하나, 떡볶이 하나, 튀김 하나. 남자 다섯이서 먹으려니 양이 조금 부족했다. 그래서 그랬나. 모두 말없이 오뎅 국물만 리필해 먹고 있었다. 아...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천 원씩 더 걷어서 떡볶이 하나 정도는 주문할 수 있었는데...옆 테이블 여자 손님 두 명이 나가지만 않았어도...아니. 그 손님들에게 굉장히 바쁜 일만 없었어도... 어지간히도 급한 일이었나 보다. 순대와 튀김을 대부분 남긴 게 아닌가. 그래도 이때 천 원씩 더 걷어서 떡볶이 하나를 주문할 수도 있었다. 우리가 재미로 가위바위보만 안했어도...아니. 술래 뽑는 우릴 측은하게 여긴 아주머니만 없었어도...아주..
2010년 여름 저번 주 한 주간 교회 사람들과 농촌으로 봉사활동을 갔다 왔다. 작년에만 못 가고, 2005년부터 6년간 매년 참가하고 있다. 우리 팀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얼굴과 발을 마사지해 드리고, 농촌교회 아이들에게 성경학교를 해주고. 농활을 했다. 올해는 농활이 주축이었다. 덕분에 살이 좀 탔는데, 그동안 내 피부는 빨갛게만 되고 타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그래서 선크림도 안 바르는데) 이번엔 팔이 좀 까맣게 되는 것 같다. 기분이 나쁘지 않다. 역시 여름엔 좀 타줘야지. 둘째 날 새벽기도 후 아침밥을 먹고 나왔는데, 산에 구름이 걸려 있었다. 하늘이 좋지 않은 게 농촌 어르신 말씀에 의하면 '일 안 하면 후회하는' 날씨였다. 날씨가 개면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일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남자들은 담뱃잎을 따..
신기하다 어떻게 4년밖에 안 지났는데 저번 월드컵 우승국(이탈리아)과 준우승국(프랑스) 모두 지금은 16강 문턱에도 못 갈 수가 있지? 이탈리아 골 넣는 것보니 아직도 예술이던데. 떨어졌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계속 이탈리아의 플레이를 보고 싶었는데 참 안타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