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경없는 괴짜들 by 신창범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일하는 저자가 자신이 겪은 일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쓴 책.평소 정치, 국가,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만 생각한다는 국경없는 의사회의 단순한 원칙이 멋있어 보이고 절대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었다. 이런 점 때문에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 자기소개서에 국경없는의사회라는 단어가 그렇게 끊이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겠지.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작년 보건지소에서 진료하며 겪은 일과 오버랩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p. 82하지만 이 병원이 이 근방에서는 유일한 정부병원이었다. 돈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설병원을 이용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병원 외에는 달리 대안이 없었을 것이다.(......)그러던 병원을 국경없는의사회가 넘겨받았고 지금은 제법 병원 같은 모습을 갖추었다.(......)"지역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