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의뢰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도 할머니 7월. 고혈압으로 약 타러 오신 할머니.맥이 불규칙하길래 평소 가슴이 두근거리진 않으시냐고 했더니.그런 건 없는데 가끔 가슴이 묵직할 때가 있다고 하셔서 진료의뢰서를 써드렸었다. 오늘 오전. 두달만에 다시 진료를 보러 오신 할머니께 저번에 큰 병원 다녀오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잘 다녀오셨냐고 여쭤봤더니.가방에서 서류를 하나 꺼내서 보여주신다. Atrial fibrillation(심방세동)과 moderate CAOD(중등도 관상동맥폐색)이 발견되어 치료를 시작했다는 충주건대병원 소견서. 선생님 아니었으면 모르고 넘어갔을 뻔 했는데 덕분에 살았다며 감사해하시는 할머니.아니에요. 제가 뭐 한 것도 없는데요. 치료하기로 하셨다니 다행이네요.이렇게 얘기하고 넘겼는데. 오늘 오후.어느 아저씨가 오셨다.옆집 할머니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