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른과 꼰대 이번학기부터 병원에서 각자 조를 나눠서 실습을 돌고 있다. 1조는 소아청소년과, 2조는 영상의학과, 3조는 산부인과...이런 식이다.강의실에서 공부만 하던 날에 비해 나날이 새로움의 연속이라 훨씬 흥미롭고 즐겁게 지내고 있다. 그런데 한가지 신기하면서도 안타까운 점은.실습을 시작한 지 불과 이제 한 달 겨우 지났는데도 다른 조에 대한 소문을 엄청나게 많이 들었다는 것이다.다른 조의 불화부터 시작해서. 병원에서 누가 어떤 개념 없는(?) 행동을 했는지까지... 2년 동안 매일 온종일 한 강의실에서 같이 지내다가 이제 각자 떨어져서 지내다 보니, 다들 상대방이 어떻게 실습을 돌고 있는지 궁금한가 보다.그래서 그런지 누군가의 행동이 쉽게 가십거리로 떠오르고, 소문이 언제나 그렇듯 과대 포장되어 사람들 입방아에.. 이전 1 다음